관종, 넌 도대체 정체가 뭐니?
우리가 사는 사회, 더욱이 우리의 주변에는 흔히 '관종'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여기에서도 튀고, 저기에서도 튀고, 어디를 가든 우리의 눈에 띄곤 한다.
1. 관종의 정의: 심리학적 정의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관종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굉장히 높아 병적인 수준에 이른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경계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관종을 성격장애자라 하여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지니고 있던 자로 인식하면 안 된다. 관종은 사실 선척적이라기보다는 후천적으로 나타난다.
2. 관종이 된 이유
누군가가 관종이 된 이유는 대부분 그에게 어떤 중요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일까? 답은 과거에 있다. 다시 말하면, 사실 관종의 과거는 많이 아프다. 관종은 과거에 누군가로부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의 존재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좌절도 자주 겪고, 또 자주 버림받은 사람이 바로 관종인 것이다.
3. 관종의 정체: 아픈 과거가 있는 자, 결핍이 있는 자
이러한 과거가 있는 관종은 사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처를 잘 받는다. 그리고 마음속 안이 뒤죽박죽 엉켜져 있다. 그리고 기분이나 행동이 정말 순식간에 극단적으로 변하곤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불안이 심하다. 심신이 불안정하다. 공허하다.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잘 모른다. 기억을 자주 잊는다.
이것이 바로 관종이다!